식품안전정보원 글로벌식품법령·기준규격정보시스템

마이애미 대학(University of Miami)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기반 식단을 따르는 남성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육류를 섭취하는 남성들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음. 동 연구결과는 남성들이 건강한 수준의 호르몬을 위해 많은 양의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통념을 떨치게 하였음.

연구진은 2003년에서 2004년 사이에 수집된 18-75세의 남성 191명에 대한 전국 보건 영양 조사(NHANES) 데이터를 이용하였음. 동 데이터에는 혈액샘플에서 측정한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각각 개인의 식단에 대한 세부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모든 식물성 기반 식단을 동일하게 본 이전의 연구와는 다르게, 연구진은 건강한 식물성 기반 식단과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기반 식단을 구분하였음.

연구진은 건강한 식물성 식단과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단을 섭취한 남성들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주로 식물성 기반 식품을 섭취하는 남성들을 2개의 집단으로 나누었음.; 1) 건강한 식물성 기반 식품 섭취 지수가 높은 남성들. 2) 식물성 기반 식품 섭취 지수가 그저 높은 사람들.

연구진은 미국 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 따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데시리터 당 300 나노그램 이하일 경우 결핍이라고 간주하였음. 분석 결과, 남성들이 섭취하는 식단의 종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았음.

동 연구의 저자 Manish Kuchakulla는 "남성이 동물성 식품이 많은 식단, 건강한 식물성 기반 식단 또는 덜 건강한 식물성 기반 식단을 섭취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하였음.

동 연구는 'World Journal of Urology'에 게재되었음. 

(*) https://pubmed.ncbi.nlm.nih.gov/3246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