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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초가공식품 과다 섭취는 심장 건강 악화로 이어져
등록일 2019-11-12 국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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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019년 11월 16~18일동안 열릴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세션에서 발표될 예비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일일 칼로리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가공식품은 심혈관 건강의 악화와 관련이 있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으로 인해 칼로리가 5% 증가할 때마다 전체 심혈관 건강이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음. 초가공식품으로 70% 가량의 칼로리를 섭취한 성인은 40%이하로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AHA의 7대 생활수칙(Life's Simple 7)(*)에서 정의한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을 가질 가능성이 절반이었음. AHA의 7대 생활수칙에서 심혈관 건강은 건강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 흡연 기피, 좋은 영양, 건강한 체중, 적절한 신체 활동의 척도로 정의됨.

 

식품 그룹은 산업 공정의 범위와 목적에 따라 분류되었음. 초가공식품은 지방, 녹말, 수소화 지방, 첨가당, 변형 전분 및 기타 화합물과 같은 식품 추출물로 전부 또는 대부분 만들어지며, 인공 향, 색소 또는 유화제와 같은 첨가물을 포함함. 그 예로는 청량음료, 포장된 짠 과자, 쿠키, 케이크, 가공육, 치킨 너겟, 분말 및 포장된 인스턴트 수프, "편의식"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이 있음.

 

CDC 제펑 장(Zefeng Zhang) 박사는 "건강한 식단은 건강한 심장과 혈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초가공식품을 먹으면 심장 건강에 좋은 과일, 채소, 통곡물, 기름기 없는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음. 또한, "초가공식품은 염분, 첨가당, 포화 지방,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다른 물질들이 많다."고 덧붙였음. 

 

CDC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수집한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를 이용해 24시간 식단 기억과  심혈관 건강에 대한 질문에 답한 20세 이상 성인 13,446명을 대상으로 결과를 검토했음.

 

전 AHA 회장이자 렉싱턴 소재 켄터키 대학 공중 보건 대학장인 돈나 나네트(Donna Arnett) 박사는 "이 연구는 가당음료, 쿠키, 케이크, 기타 가공식품 섭취를 제거함으로써 더 건강한 식단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건강 증진을 위해 화이트 브레드를 홀그레인 브레드나 밀브레드로 바꾸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햄버거를 생선으로 교체하는 등의 작은 변화를 권했음.

 

(*) https://www.heart.org/en/professional/workplace-health/lifes-simp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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