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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fR, 루핀시드(Lupine seeds)의 알칼로이드에 대한 리스크 평가 결과 발표
등록일 2017-03-28 국가 연방위해평가원(B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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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은 루핀시드(Lupine seeds)에 존재하는 알칼로이드에 대한 리스크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수년 전부터 루핀가루가 베이크리 제품, 우유 및 대두 대체제품, 다이어트 제품, 소스, 밀가루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음. 일부 유럽 및 북미 국가들에서는 루핀시드가 간식거리로 소비되기도 함.

루핀시드에는 독성과 관련이 있는 쓴맛이 나는 Quinolizidine alkaloids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음. 동 물질은 인체에서 신경, 혈액순환, 소화계에서 중독 증상을 유발함. 루핀 알칼로이드의 전형적인 중독 증상은 어지러움, 정신혼란, 구토, 구강건조, 통제능력상실 및 고농도에서의 심장 및 호흡정지임.

루핀시드 중 Quinolizidine alkaloids 함량은 종류 및 재배지역에 따라 다름. '쓴 루핀(Bitter lupins)'은 Quinolizidine alkaloids 함량이 높아 쓴맛이 남. 쓴 루핀시드는 적절히 쓴맛을 제거하지 않고는 인간 섭취에 부적절함. 선택적 육종을 통해 알칼로이드 함량이 낮은 루핀류를 획득할 수 있으며, '단 루핀(Sweet lupins)'이라고 칭함. 단 루핀은 쓴맛을 제거하지 않고도 섭취가 가능함. 하지만 소비자들은 판매되는 루핀이 쓴 루핀인지 단 루핀인지 알기 어렵고 과거 쓴 루핀으로 인해 중독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음.

BfR은 루핀시드가 함유된 식품의 제조사들은 주방에서 쓴맛 제거 과정이 없이 섭취 가능한, 절삭되지 않은 루핀시드를 판매할 것을 권고함. 이들 제품은 알칼로이드 함량이 낮은 단 루핀시드 또는 제조사가 이미 충분히 쓴맛을 제거한 쓴 루핀시드일 수 있음. 루핀시드 가루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제조사들은 해당 제품이 알칼로이드 함량이 낮은 루핀시드 또는 충분히 쓴맛을 제거한 루핀시드로 제조되었음을 확인해야 함.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은 제조사 측에서 쓴맛을 제거하지 않은 쓴 루핀시드 섭취를 자제해야 함. 왜냐하면 권장되는 쓴맛 제거 공정이 반드시 건강에 해로운 알칼로이드 함량을 충분히 저감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임. 루핀시드 또는 그 제품의 쓴 맛은 건강에 유해한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지표가 될 수 있음. 루핀시드를 담가 놓았던 쓴 맛이 나는 물은 절대로 섭취하거나 조리에 사용하여서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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