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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네덜란드 연구진, 알레르기 유무와 상관없이 소비자들은 포장식품의 알레르겐 정보 해석에 어려움 겪어
등록일 2021-07-22 국가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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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Utrecht University) 연구진은 효과적인 식품안전 정책을 위해 알레르기 정보에 대한 소비자 해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식품의 알레르기 정보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조사했음. 동 연구결과(*)는 '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에 게재됨.

 

연구진에 따르면,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와 없는 소비자 모두 알레르겐 정보를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예방적 알레르기 표시제(Precautionary allergen labelling, PAL)'를 자주 오해하는 것으로 나타남. 

 

연구진은 18가지 포장식품을 활용해 다음 두가지 실험을 전개했음. 

- 첫번째 실험 : 알레르겐이 명시되지 않은 식품 VS 성분으로서 표시된 알레르겐 VS PLA 비교

- 두번째 실험 : 세가지 일반적인 PAL 변형형태 비교

각 실험에서 스스로 식품 알레르기가 있거나 없다고 보고한 참가자들은 알레르기 반응 위험 및 알레르기 정보 이해도를 평가받았고, 두번째 실험의 경우 선호하는 PAL 형태에 대한 질문도 받았음. 

 

연구진은 알레르겐이 성분으로 표시된 제품의 경우 반응 위험이 높았고, 알레르겐이 미표시된 제품의 경우 반응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음. PAL에 대한 위험 평가는 다양했음. 알레르기가 없는 참가자는 알레르기가 있는 참가자보다 위험을 더 높게 판단했음 (82% vs 58%). 

 

건강정보 이해능력(health literacy)에 따라 PAL와 관련한 위험에 대한 이해도 다양하게 나타났음. 알레르기 유무를 막론하고 소비자 모두 모든 형태의 알레르기 정보를 불분명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됨. 특히 알레르기가 없는 소비자는 알레르기 정보가 미표시된 제품에 대해 정보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했음. 

 

또한 공장에서 생산된 PAL 제품이 '함유돼 있을 수 있음(May contain)' 또는 '미량의(Traces of)'라고 표시된 PAL 제품보다 덜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됨. 이외에도 PAL 정보는 전체 참가자의 40% 미만만이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함유돼 있을 수 있음(May contain)' 표시가 다른 PAL보다 선호되는 것으로도 확인됨.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특정 소비자 그룹만 알레르기 정보를 적절한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훈련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알레르기 정보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 또한 시사한다"고 평가했음. 

 

(*)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cea.1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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