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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글로벌 식품망도 위험
등록일 2019-11-15 국가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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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발표된 OECD의 분석에 따르면, 수십억회 복용 분량의 항생제, 진통제 및 항우울제 잔류물이 담수생태계 및 글로벌 식품망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의약업계 및 축산업계의 항생제 남용이 환경과 인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

 

동물과 사람이 약품을 섭취할 경우 활성물질의 최대 90%가 몸 밖으로 배출되어 환경에 유입됨. 또 수많은 약이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데, 미국에서는 매년 약 40억 개의 처방약 중 삼분의 일 가량이 사용되지 않은 채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이와 관련해 OECD는 전세계 물의 약품잔류농도 데이터와 의약품 처방현황, 물정화 규정을 분석하여 보고서*를 발표하였음. 이에 따르면, 가축 항생제의 사용이 향후 10년 간 삼분의 이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사람이 소비하는 의약품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됨.

 

또 해당 보고서에서 언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중국, 인도, 이스라엘, 한국, 미국의 수로에서는 이미 '극도로 높은' 농도의 의약품 성분이 검출되었음. 

 

보고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관리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 한, 향후 고령화, 의료서비스의 발전, 육류 및 어류 생산 증대로 의약품 소비가 늘어나 더 많은 의약품이 환경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음.

 

*원문 : https://www.oecd.org/publications/pharmaceutical-residues-in-freshwater-c936f42d-e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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